이 단원이 다르게 하는 것
사회적 영향을 다루는 단원이 얇아지는 이유는 대개 하나입니다 — 숫자가 없어서.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빼앗는다", "전기를 많이 쓴다", "편향이 있다" — 이런 말은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데, 숫자가 없으면 어느 쪽인지 따질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단원은 계산부터 합니다. 95% 맞히는 판정기를 우리 시에 놓으면 몇 명이 억울해지는지, 학습 한 번의 전기가 우리 집 몇 달 치인지, 공정성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지 — 전부 여러분이 직접 계산합니다.
| 1·2단원 | 3단원 | |
|---|---|---|
| 묻는 것 | 어떻게 만드는가 | 놓으면 무슨 일이 생기는가 |
| 답의 모양 | 맞다 / 틀리다 |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는가 |
| 숫자의 쓰임 | 모델이 잘 되는지 재는 것 | 판단의 근거를 만드는 것 |
| 마지막에 | 더 좋은 모델 | 우리 반이 정한 규약 |
이 단원의 숫자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섞으면 안 됩니다. 하나는 출처가, 하나는 가정이 붙습니다.
① 바깥 세상의 사실
우리가 정한 것이 아니라 이미 세상에 있는 값입니다. 본문은 어디서 왔는지를 반드시 밝힙니다.
예 — 경상북도 인구 2,594,539명(2025.12.31, 경상북도 누리집) · 2024년 결핵 신고 17,944명(질병관리청) · 고등학교 학급당 23.4명(2024 교육기본통계)② 우리가 만든 계산
주어진 값에 우리가 정한 가정을 대어 나온 값입니다. 본문은 무엇을 가정했는지를 반드시 밝힙니다.
예 — "민감도 99%·특이도 99%인 검사를 유병률 0.1%인 곳에 놓으면 양성 100명 중 진짜는 9명" · "업무 자동화 점수를 이렇게 매기면"②를 ①처럼 말하면 거짓말이 됩니다. "AI가 일자리 30%를 없앤다"는 말이 어디서 왔는지 따져 보면 대개 ②입니다 — 누군가가 업무를 이렇게 쪼개고 저렇게 점수를 매겼을 때 나온 값이죠. 그 가정을 빼고 숫자만 옮기면 사실처럼 들립니다. 이 단원에서 여러분이 직접 그 가정을 세워 보면, 남의 숫자를 들었을 때 "그 가정이 무엇이었나"를 먼저 묻게 됩니다. 그것이 이 단원이 남기려는 습관입니다.
이 단원의 성취기준
넷을 3·2·2·2로 나누되, 마지막 차시가 둘을 함께 마무리합니다.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1~3차시인공지능이 직업 세계에 미치는 변화를 분석하고, 자신의 진로와 연계하여 탐색한다.
4~5차시인공지능을 활용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을 이해하고, 올바른 활용 방안을 실천한다.
3 · 6 · 8차시인공지능과 관련된 윤리적 딜레마를 탐구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해 토론한다.
7~8차시교육과정이 이 단원의 평가 방법으로 토론을 못박았습니다. 그래서 8차시는 규격이 다릅니다 — 개념을 8분으로 줄이고 토론에 22~25분을 줍니다. 대신 그 토론은 인상 비평이 아닙니다. 앞 일곱 차시에서 여러분이 직접 계산한 숫자를 논거로 씁니다.
차시 목록
여덟 차시가 한 줄기입니다 — 알아채고 · 재고 · 따지고 · 정합니다.
어제와 오늘 사이 — 내 하루에 스며든 인공지능
먼저 손으로 적고 나서 화면과 견줍니다. 빠뜨린 것이 곧 보이지 않는 인공지능입니다.
03-01🕐 하루 접점 장부🐍 합산·교환비95% 맞히는 AI를 마을에 놓았더니 — 규모가 만드는 오류
비율을 사람 수로 되돌립니다. 드문 일에서는 양성 100명 중 진짜가 9명일 수 있습니다.
03-01👥 규모 계산기🐍 기저율·양성예측도생각하는 기계의 전기 요금 — AI가 새로 만든 문제들
만드는 쪽과 쓰는 쪽. 쓰는 쪽이 만드는 쪽을 넘는 지점을 직접 찾습니다.
03-01·03⚡ 전력·탄소 환산기🐍 kWh·kgCO₂내 직업은 사라지나 — 일을 업무로 쪼개 재 보기
사라지는 것은 직업이 아니라 업무입니다. 한 직업 안에서도 업무마다 크게 갈립니다.
03-02🧩 업무 해부대🐍 분산 비교10년 뒤 이력서 — 남는 일에서 진로를 거꾸로 짓기
한 칸을 흔들면 순위가 어떻게 흔들리는지 봅니다. 순위표는 점수 차이의 크기를 숨깁니다.
03-02🧭 진로 역산기🐍 민감도자신 있게 틀리는 기계 — 언제 믿고 언제 확인할 것인가
90% 확신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문턱을 낮추면 사람이 볼 일이 늘어납니다 — 그 맞바꿈을 잽니다.
03-03📉 보정 곡선 판🐍 구간별 정답률정확도는 같은데 차별은 어디에 — 공정성을 숫자로 재기
하나를 맞추면 둘이 어긋납니다. 공정성 세 정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슬라이더로 확인합니다.
03-04⚖️ 공정성 저울🐍 대리변수·세 정의정답이 없는 회의 — 딜레마를 토론해 우리 반 규약으로
본시 22~25분이 토론입니다. 앞 일곱 차시의 숫자를 논거로 들고 와 학급 규약을 씁니다.
03-04·03🗳️ 토론 22~25분🗣 회의 진행판단원 정리 — 여덟 차시를 한 장의 지도로
개념 지도 · 남긴 숫자 · 서·논술형 자기 점검 · 성취기준 자가 평가 · 4단원으로 넘기는 물음.
03-01 ~ 03-04시작하기 전에
이 단원에는 정답이 하나가 아닌 물음이 많습니다.
먼저 자기 답을 적고 여세요
여러 차시가 "먼저 적고, 그다음 확인하기"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화면을 먼저 열면 남의 답을 자기 답이라 여기게 됩니다. 틀리게 적어도 괜찮아요 — 어디서 어긋났는지가 그 차시의 배울 거리입니다.
숫자에는 늘 꼬리표가 붙습니다
본문의 숫자를 볼 때마다 "이건 사실인가, 계산인가"를 확인하세요. 사실이면 출처가, 계산이면 가정이 옆에 적혀 있습니다. 둘 중 아무것도 없는 숫자는 이 교과서에 없어야 합니다.
결론은 여러분이 냅니다
이 단원은 "그러니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숫자와 쟁점을 드리고, 판단은 여러분이 합니다. 8차시의 토론이 그 자리이고, 거기서 나온 규약이 이 단원의 산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