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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데이터 과학 프로젝트11차시

질문은 자료다

받은 질문을 세면 가장 약한 고리가 보인다

열 차시를 걸어와 얻은 결론을 남 앞에 내놓는 자리가 공유회입니다. 발표가 끝나면 손에 남는 것은 박수가 아니라 질문 카드예요. 오늘은 그 카드를 들고 앉는 시간입니다 — 카드를 단계별로 세어 가장 의심받은 고리를 찾고, 한 줄을 고친 뒤, 그 결론을 어디까지 옮겨 말할 수 있는지까지 적어야 공유가 끝납니다.

  • [12데과04-05]
  • 50분네 정거장
  • 되짚는 도구Counter · 열지도(imshow)
  • 자료가상 반 여섯 팀의 질문 카드 57장 · Sumner 외(2014) 전달률
Ⅳ 단원 지도11 / 11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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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목표

  1. 개념에서

    한 장 발표의 일곱 칸을 말하고, 질문 카드가 겨눈 단계로 가장 약한 고리를 찾을 수 있다.

  2. 손으로

    팀 × 단계 표와 열지도를 그려 우리 팀을 반 전체와 견주고, 공유본을 고쳐 부푼 기사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잴 수 있다.

  3. 확인에서

    고친 한 줄과 옮겨 말할 수 있는 곳 / 없는 곳을 까닭과 함께 적을 수 있다.

1
여는 장면 · 5분

발표가 끝나고, 책상 위에 카드 열두 장이 남았다

본보기 반의 A 전력 팀이 방금 발표를 마쳤습니다. 열 차시를 걸어오며 만든 것 — 물음, 표 한 장, 냉방도일 두 팔, 나무와 회귀의 겨루기, 맑은 봄날의 수수께끼, 뚜껑에 잘린 사람들 — 을 한 장에 담아 3분 동안 말했지요.

발표가 끝나자 청중이 카드를 냈습니다. 한 사람이 한 장씩, 질문 한 줄과 그 질문이 겨눈 단계를 적은 카드입니다. A 팀 앞에 열두 장이 쌓였어요. 팀은 이 카드를 들고 무엇을 해야 할까요?

Ⅳ-10 에서 가져옴청중이 매기는 점수의 네 기준은 지난 차시에 반이 스스로 골라 둔 것입니다 — 물음에 답했나 · 근거 숫자가 있나 · 흔들림을 밝혔나 · 못 보는 사람을 적었나.

표 1A 전력 팀이 받은 질문 카드 열두 장겨눈 단계는 아직 가려 둡니다
#청중이 쓴 질문 한 줄
1서울 기온만 쓰면 전국 수요를 설명할 수 있나요?
2전력거래소 수요는 잠정 자료라는데 확정 자료와 얼마나 다른가요?
3명절을 뺀 까닭이 결과가 좋아지기 때문은 아닌가요?
4두 번 들어간 날짜 말고 빠진 날은 없었나요?
5기준 온도 18℃ 는 누가 정했나요?
6결정나무 깊이를 바꾸면 결론도 바뀌나요?
7검증 꼴찌였던 결정나무가 시험에서는 2등인데 순위를 믿어도 되나요?
8맑은 날 한낮 수요가 준 게 정말 태양광 때문인가요?
9‘1℃에 원전 한 기’는 한여름에만 맞는 말 아닌가요?
10짝을 못 찾은 날은 어떻게 됐나요?
11이 결과를 전기요금 정하는 데 써도 되나요?
12에어컨이 없는 집은 이 그래프 어디에 있나요?

열두 장 가운데 1·2번은 자료를, 3·4번은 손질을 겨눕니다 — 나머지 여덟 장은 3정거장에서 코드가 세어 줍니다. 질문 하나하나는 흩어진 말이지만, 겨눈 단계를 붙여 모으면 표가 됩니다. 자료: 가상 자료 — 원에듀가 수업을 위해 지어낸 반입니다. 실제가 아닙니다(../data/share_cards.csv).

먼저 예측

표 1의 열두 장은 어느 단계에 가장 몰렸을까요? 자료 · 손질 · 방법 · 해석 · 활용 가운데 하나(또는 둘)를 고르고, 왜 그렇게 보았는지 한 문장으로 적어 두세요. 3정거장 미션 ①에서 코드가 센 값과 맞대어 봅니다.

체크포인트 1

질문 카드 한 장에는 질문 한 줄과 겨눈 단계 하나가 함께 적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열두 장이 어디에 몰렸을지 적어 두었다.

다음 정거장 · 개념 15분 →
2
개념 · 15분

질문은 자료다 — 세면 고칠 곳이 나온다

2-1한 장 발표의 일곱 칸

공유회에서 팀이 내놓는 것은 한 장입니다. 슬라이드 열 장이 아니라 한 장인 까닭은, 청중이 어느 고리를 따져 볼지 한눈에 찾게 하려는 것이에요. 일곱 칸이 있고, 칸마다 Ⅳ-1~10 에서 우리가 만든 산출물이 그대로 들어갑니다.

공유회를 여는 자리공유회는 열한 차시 안에 있지 않습니다 — 동아리 시간 · 학년 발표회 · 수업을 마친 뒤처럼 따로 잡은 20분에 엽니다. 오늘 이 차시는 그 자리가 끝나 카드가 모인 다음이에요 — 그래서 오늘 여정 50분 어디에도 발표 시간이 없습니다.

그림 1일곱 칸으로 내놓고, 카드 한 장으로 돌아온다왼쪽 — 발표 한 장의 칸이 겨눠지는 단계 · 오른쪽 — 카드 한 장이 표의 한 칸이 되는 길
한 장 발표 — 일곱 칸겨눈 단계자료손질방법해석활용1. 물음Ⅳ-2 이 표로 답할 수 있나↘2. 자료출처 · 한 행 · 기간 (Ⅳ-3)3. 손질무엇을 왜 버렸나 (Ⅳ-3)4. 방법 둘과 비교같은 조건에서 겨룬다 (Ⅳ-6·7)5. 결론크기와 확실성 (Ⅳ-5·9)6. 흔들림과 한계말할 수 없는 것 (Ⅳ-8·9)7. 활용과 영향누가 안 보이나 (Ⅳ-10)물음은 모든 칸의 뿌리라 한 단계로 묶이지 않는다청중이 건네는 카드 한 장질문 한 줄‘1℃에 원전 한 기’는 한여름에만 맞는 말 아닌가요?겨눈 단계 — 하나에만 동그라미자료손질방법해석활용쓴 사람이 고른다 · 망설이면 더 앞선 단계로카드 한 장 = 표의 한 칸자료손질방법해석활용A+1BCDEFA 팀의 해석 칸이 한 칸 는다 — 57장이 모이면 표가 된다한 장 발표 — 일곱 칸겨눈 단계자료손질방법해석활용1. 물음Ⅳ-2 이 표로 답할 수 있나↘2. 자료출처 · 한 행 · 기간 (Ⅳ-3)3. 손질무엇을 왜 버렸나 (Ⅳ-3)4. 방법 둘과 비교같은 조건에서 겨룬다 (Ⅳ-6·7)5. 결론크기와 확실성 (Ⅳ-5·9)6. 흔들림과 한계말할 수 없는 것 (Ⅳ-8·9)7. 활용과 영향누가 안 보이나 (Ⅳ-10)물음은 모든 칸의 뿌리라 한 단계로 묶이지 않는다청중이 건네는 카드 한 장질문 한 줄‘1℃에 원전 한 기’는 한여름에만 맞는 말 아닌가요?겨눈 단계 — 하나에만 동그라미자료손질방법해석활용쓴 사람이 고른다 · 망설이면 더 앞선 단계로카드 한 장 = 표의 한 칸자료손질방법해석활용A+1BCDEFA 팀의 해석 칸이 한 칸 는다 — 57장이 모이면 표가 된다

칸은 일곱인데 단계는 다섯입니다 — 결론과 흔들림·한계 두 칸이 모두 해석 단계로 모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해석 단계의 질문이 많다는 말은 '결론이 틀렸다'가 아니라 '결론에서 무엇까지 말했는지가 흐리다'는 뜻일 때가 많습니다. 오른쪽 그림처럼 카드 한 장은 표의 한 칸을 올릴 뿐이지만, 57장이 모이면 그 표가 반 전체가 어디를 의심했는지를 말해 줍니다. 자료: 설계 — 한 장 발표의 뼈대(Ⅱ-14 한 문단 보고서의 틀을 넓힌 것) · 카드 보기는 표 1의 9번

칸을 다 채우지 않아도 발표는 됩니다. 결론 그래프 한 장만 띄우고 "기온이 1℃ 오르면 수요가 이만큼 늡니다"라고 말해도 30초면 끝나요.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 청중이 따져 볼 자리가 없습니다.

어느 기간의 자료인지, 무엇을 버렸는지, 어떤 방법과 견줬는지가 화면에 없으면 질문은 "와, 신기하네요"에서 멈춥니다. 질문이 멈추면 고칠 곳도 나오지 않습니다. 한 장 발표의 일곱 칸은 예의가 아니라 질문을 받기 위한 장치예요.

2-2카드 한 장 = 질문 한 줄 + 겨눈 단계 하나

청중은 발표마다 카드 한 장을 씁니다. 거기에는 질문 한 줄과, 그 질문이 겨눈 단계 하나에 친 동그라미가 들어갑니다. 단계는 다섯이에요 — 자료(출처·한 행·기간) · 손질(무엇을 왜 버렸나) · 방법(무엇과 견줬나) · 해석(그 숫자로 무엇까지 말할 수 있나) · 활용(누구에게 어떻게 쓰이나).

단계는 카드를 쓴 사람이 고릅니다. 발표 팀이 나중에 고르면 자기에게 편한 쪽으로 분류하기 쉬워서예요. 한 장에 두 단계를 치고 싶어지는 카드가 꼭 나오는데, 그때는 더 앞선 단계에 칩니다 — 자료가 흔들리면 해석도 같이 흔들리니까요.

규칙질문 카드에는 질문 한 줄과 겨눈 단계 하나를 함께 적는다. 단계는 쓴 사람이 고르고, 둘 사이에서 망설이면 더 앞선 단계에 친다.

표 2공유회 시간표 — 팀 수가 정한다차시 밖에서 여는 20분 — 합이 그 안쪽이 되도록 팀 수로 갈라 둔다
팀 수한 팀 발표카드 쓰는 틈합
6팀 이하 (기본) 3분다음 팀이 나오는 20초6팀이면 20분
7~8팀 2분다음 팀이 나오는 20초8팀이면 19분
9팀 이상 포스터 순회 — 두 조로 나눈다도는 내내10분 × 2

팀은 4~5명으로 짜서 한 반 여섯 팀을 기본으로 둡니다. 9팀 이상이면 앞에서 한 팀씩 말하는 방식으로는 시간이 안 나오니, 절반이 포스터 앞에 서고 나머지가 돌며 카드를 쓴 뒤 전반·후반을 바꿉니다. 어느 방식이든 한 사람이 발표마다 카드 한 장은 그대로예요. 이 20분은 오늘 50분 안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 위 규칙대로 따로 잡은 자리에서 재는 시간이고, 오늘 이 차시는 그 자리가 끝난 다음입니다. 자리를 아직 못 잡았다면 3정거장 미션 ③ 의 바꿔 읽기로 카드를 만들 수 있어요. 자료: 설계 — 공유회 20분을 팀 수로 나눈 것이다(특정 학교의 시간표가 아니다).

카드가 모이면 팀 × 단계 표가 됩니다. 그 표를 읽을 때 조심할 것이 둘 있어요 — 팀마다 받은 카드 수가 다르다는 것과, 자기가 본 우리와 남이 본 우리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네 쌍의 숫자가 그 둘을 보여 줍니다.

A 팀 · 못 보는 사람을 적었나
3.0자기 평가(점)
vs
1.2동료 평균(점)
자기3.0동료1.2

팀은 적었다고 여겼는데 청중에게는 안 보였다 — 차이는 '전달되지 않은 것'을 가리킨다.

해석 단계를 겨눈 질문의 비중
23%반 전체
인데
44%우리 팀
반 전체23%우리 팀44%

반보다 두 배 가까이 물었다 — 우리 해석이 가장 의심받았다.

받은 카드 수 — 같은 반, 같은 규칙인데
12A 전력(장)
vs
7D 폭염일(장)
A 전력12장D 폭염일7장

수를 그대로 견주면 안 된다 — 비율로 바꿔야 팀끼리 맞댈 수 있다.

방법 단계를 겨눈 질문의 비중
18%반 전체
인데
43%D 폭염일
반 전체18%D 폭염일43%

카드는 일곱 장뿐이어도 몰린 자리는 또렷하다 — 약한 고리는 수가 아니라 쏠림이 가리킨다.

자료: 가상 반 여섯 팀 카드 57장과 가상 점수 — 위 네 쌍은 모두 코드 ① · ② · ③이 찍는 값이다.

2-3고친 뒤에 공유한다

교육과정 해설은 순서를 이렇게 적어 두었습니다 — 데이터 모델을 수정한 후, 문제 해결 결과를 일반화하고 공유한다. 수정이 먼저이고 공유가 나중이에요. 왜 이 순서일까요?

공유된 결론은 남의 결정에 쓰입니다. 다른 팀의 보고서에 인용되고, 기사에 옮겨 적히고, 다음 해 계획의 근거가 되지요. 한 번 퍼지면 거둬들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공유회의 질문은 '평가'가 아니라 공개 전에 약점을 찾는 마지막 검사입니다.

고칠 것은 하나면 됩니다 — 가장 의심받은 고리 하나를 골라 모델 · 자료 · 문장 가운데 하나를 고치고, 고치기 전과 뒤를 나란히 남깁니다. 지운 것이 아니라 고친 것이라는 기록이 남아야 다음 사람이 따라올 수 있어요.

그림 2수정 → 일반화 → 공유,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화살표순서를 뒤집으면 되돌릴 수 없는 것이 먼저 나간다
해설이 적은 차례 — 고치고, 경계를 적고, 그다음에 공유한다수정가장 의심받은 고리하나를 고친다일반화옮겨 말할 수 있는 곳과없는 곳을 적는다공유남의 결정에 쓰이도록내놓는다다른 팀의 보고서신문 기사다음 해 계획✕ 돌아오는 화살표는 없다 — 퍼진 결론은 거둬들일 수 없다해설이 적은 차례 — 고치고, 경계를 적고, 그다음에 공유한다수정가장 의심받은 고리하나를 고친다일반화옮겨 말할 수 있는 곳과없는 곳을 적는다공유남의 결정에 쓰이도록내놓는다다른 팀의 보고서신문 기사다음 해 계획✕ 돌아오는 화살표는 없다 — 퍼진 결론은 거둬들일 수 없다

세 걸음은 한 방향입니다. 공유 뒤의 갈래에는 돌아오는 화살표가 없습니다 — 기사와 계획에 옮겨 간 문장을 우리가 다시 불러들일 방법이 없기 때문이에요. 3정거장 미션 ④가 이 화살표를 실제로 굴려 보여 줍니다. 자료: 설계 — 교육과정 해설의 '수정한 후 … 일반화하고 공유'라는 차례를 그린 것이다(잰 값이 아니다).

2-4일반화의 경계 — 어디까지 옮겨 말할 수 있나

고쳤다고 끝이 아닙니다. 결론에는 옮겨 말할 수 있는 곳과 없는 곳이 있어요. A 팀의 결론은 '2018~2025년, 전국 시장 수요, 여름 평일, 냉방도일 1 당 하루 평균 +1,454MW'입니다. 이 문장에서 네 가지를 떼면 그때부터 근거가 없습니다.

Ⅳ-2 에서 가져옴한 행이 무엇인가 — 알갱이의 물음이 결론 쪽에서 되돌아옵니다. '하루 · 전국'으로 잰 숫자는 '한 시간 · 한 건물'로 내려갈 수 없어요.

옮겨 말하기 나침반 — 네 방향을 하나씩 확인한다

  1. 기간2018~2025년 — 다음 여름은 가깝고 2035년은 멀다. 에어컨 보급·태양광·요금이 바뀐다
  2. 장소전국 시장 수요 — 한 지역, 한 건물의 계량기는 이 자료 안에 없다
  3. 대상하루 평균 수요 — 한 시간, 한 가구로 내려가면 알갱이가 달라진다(Ⅳ-2)
  4. 조건여름 평일 · 관측한 기온 범위 안 — 겪어 본 적 없는 폭염은 자료 밖이다

그리고 다섯째가 하나 더 있습니다 — 쓴 전기는 필요한 전기가 아닙니다(Ⅳ-10). 한도에 걸려 못 쓴 사람은 이 숫자 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네 방향을 다 통과해도 이 한 줄은 따로 적어야 합니다.

체크포인트 2

한 장 발표의 일곱 칸과 질문 카드의 다섯 단계를 잇고, 수정 → 일반화 → 공유의 차례와 옮겨 말하기 나침반 네 방향을 말할 수 있다. 이제 카드를 직접 세어 본다.

다음 정거장 · 손으로 20분 →
3
손으로 · 20분

카드를 세고, 보도자료를 보내고, 한 줄을 고친다

Ⅱ-8 에서 가져옴오늘 쓰는 그림은 열지도(ax.imshow)입니다 — 칸의 짙기로 값을 보이는 그림이에요. 칸 수가 적을 때는 칸마다 숫자를 함께 적습니다(ax.text).

1

카드 57장을 팀 × 단계로 센다

3분

여는 장면에 적어 둔 내 예측입니다. A 팀 열두 장이 정말 그 단계에 몰렸을까요?

기본 빈칸 ①에 무엇을 한 묶음으로 셀지를 채우고 ▶ 실행합니다. 카드 한 장은 '어느 팀이 · 어느 단계를' 받았나의 짝이에요 — 그 짝을 세면 팀 × 단계 표의 한 칸이 됩니다.

도전(틀린 길) Counter 의 짝을 (r["단계"], r["팀"]) 처럼 순서만 바꿔 실행해 보세요. 오류는 한 줄도 나지 않습니다. 세기[(팀, s)] 가 없는 키를 물으면 Counter 는 0을 돌려주거든요 — 표의 서른 칸(6팀 × 5단계)이 전부 0이 되고, ‘가장 많이 물은 단계’는 여섯 팀 모두 자료·손질·방법·해석·활용 (0장 중 0장)이 됩니다. 더 조심할 곳은 [2] 줄이에요 — 그 줄은 단계만 세므로 자료 21% 손질 16% 방법 18% 해석 23% 활용 23% 그대로라 맨 아랫줄만 보면 멀쩡해 보입니다. 키를 바꾸면 읽는 곳도 같이 바꾼다 — 안 바꾸면 조용히 틀립니다.

탐구 한 질문이 두 단계를 겨눈다면(예: "명절을 뺀 까닭이 결과가 좋아지기 때문은 아닌가요?"는 손질이면서 방법입니다) 어떻게 세야 공정할까요? 반씩 세기 · 앞선 단계로 몰기 · 두 번 세기 가운데 하나를 고르고 그 셈이 표를 어떻게 바꾸는지 적어 보세요.

카드를 단계로 세어 약한 고리를 찾는 이 방법의 한계는 이다. 그래서 표를 읽을 때는 를 함께 봐야 하고, 보완하려면 .

확인 문제 5에 적어 제출 →
2

열지도 — 팀마다 어느 단계가 짙은가

3분

표의 숫자를 짙기로 바꾸면 쏠린 자리가 한눈에 보입니다. 여섯 줄 가운데 가장 짙은 칸은 어느 팀의 어느 단계일까요? 그리고 카드 수로 칠할 때와 비율로 칠할 때 같은 칸이 가장 짙을까요?

기본 코드 ②는 채워져 있습니다. 그대로 ▶ 실행해 열지도를 보고, vmin=0, vmax=50 이 여섯 줄에 같은 잣대를 씌운다는 것에 눈여겨보세요 — 줄마다 잣대가 다르면 팀끼리 견줄 수 없습니다.

도전(틀린 길) 비율 줄을 비율 = [[10 * 세기[(t, s)] for s in 단계들] for t in 팀들] 로 바꿔 카드 수(×10)로 칠해 보세요. 짙기를 정하는 것이 비중이 아니라 절대 장수가 됩니다 — 일곱 장 가운데 세 장(43%)인 D 폭염일 · 방법은 30으로 내려앉고, 열한 장 가운데 네 장(36%)인 C 세계 CO2 · 해석이 40으로 올라와 더 짙어져요. 더 쏠린 쪽이 더 옅어 보이는 뒤집힘입니다.

탐구 vmax 를 50 에서 100 으로 올리면 그림이 어떻게 보일까요? 같은 숫자인데 잣대의 끝만 바꿔도 쏠림이 사라져 보입니다 — 열지도를 실을 때 잣대 범위를 함께 적어야 하는 까닭입니다.

우리 팀 줄에서 가장 짙은 칸은 단계다. 그 칸을 짙게 만든 질문은 이고, 보강하려면 발표 한 장의 칸을 고쳐야 한다.

확인 문제 1에 적어 제출 →
3

우리 팀 — 반과 견주고, 점수 차이를 본다

6분

이제 우리 팀 차례입니다. 우리 팀에게 온 카드의 단계를 한 낱말씩 옮겨 치고, 자기 점수와 받은 동료 점수도 넣습니다. 카드는 공유회에서 받은 것이면 그대로 쓰고, 공유회를 아직 열지 못했으면 바꿔 읽기로 이 자리에서 만듭니다 — 아래 ‘카드가 없다면’ 을 보세요. 옮겨 치기 전에 두 가지를 먼저 짐작해 두세요 — 우리가 가장 많이 받은 단계와, 자기 점수와 동료 점수가 가장 벌어질 기준은 무엇일까요?

기본 빈칸 ②에 약한 고리 후보를 가르는 문턱을 채웁니다. 반 전체보다 10%p 넘게 더 물었으면 표시를 다는 규칙이에요. 우리카드 · 자기 · 동료 세 줄은 우리 팀 것으로 바꿔서 돌립니다 (아래 값은 본보기예요 — 우리 카드가 아직 없으면 그대로 두고 돌려도 됩니다).

카드가 없다면 공유회는 차시 밖에서 열리니, 아직 못 연 교실도 있습니다. 그런 날은 짝 팀과 발표 한 장을 바꿔 읽고 사람마다 카드 한 장(질문 한 줄 + 겨눈 단계 하나)을 써 준 뒤, Ⅳ-10 에서 고른 네 기준으로 1~3점을 매기면 됩니다 — 팀마다 대여섯 장이면 표가 섭니다. 쓰는 데 3분쯤 걸리니 지난 차시 끝이나 오늘 수업 앞에 미리 해 두세요. 그것도 못 했으면 본보기 값 그대로 돌립니다 — 읽는 법은 똑같고, 우리 카드가 생기는 날 세 줄만 바꿔 다시 돌리면 돼요.

도전 문턱을 차이 >= 0.25 로 올려 보세요. 표시가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 카드가 아홉 장이면 한 장이 약 11%p입니다 — 문턱 0.10 은 반보다 한 장쯤 더 받으면 넘지만, 0.25 는 두세 장을 더 받아야 넘어요. 해석 4장(44%)도 반(23%)보다 20%p 넘게 높은데 0.25 에는 못 미칩니다. 문턱은 자료가 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정하는 규칙이고, 그래서 보고할 때 함께 적습니다.

탐구 동료 표에서 한 사람을 빼거나 더하면 평균과 차이가 얼마나 흔들릴까요? 다섯 명의 평균이 한 사람에게 얼마나 끌리는지 재어 보고, 동료 평가를 몇 명에게 받아야 할지 팀의 의견을 정하세요.

자기 점수가 동료보다 가장 크게 높았던 기준은 이다. 이것은 우리가 안 했다는 뜻이 아니라 는 뜻이고, 그래서 발표 한 장에 를 더한다.

확인 문제 2에 적어 제출 →
4

보도자료 한 줄 — 부푼 기사는 누구 입에서 시작됐나

8분

고치기로 했으니 이제 내놓을 차례입니다. 우리는 공유회를 마친 A 팀의 대변인이 되어 보도자료를 신문사 100곳에 보냅니다. 종이에는 세 칸이 있어요 — 사실(우리가 잰 것) · 까닭(왜 그런가) · 쓰임(어디에 쓰나). 처음 종이는 팀이 쓴 초안 그대로입니다.

Ⅰ-2 에서 가져옴그때 보도자료는 판이 우리에게 찍어 준 결과였습니다. 오늘은 반대예요 — 우리가 씁니다. 그리고 쓴 문장이 남의 손에서 어떻게 되는지 봅니다.

보도자료 세 칸을 고르고 예측 셋을 잠근 뒤 [100곳에 보낸다]를 누르세요. 종이의 칸마다 붙는 ‘부풀었다’는 잰 것보다 넓게·세게 말했다는 뜻이고, 칸 하나에 하나씩 붙습니다. 벽이 차면 부푼 제목을 톡 쳐 실을 보도자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 그 과장이 우리에게 이미 있었는지, 신문사가 더했는지가 실 색으로 갈립니다. 도전 셋을 풀면 카드가 스스로 닫혀요.

시뮬레이터

보도자료 한 줄

부푼 기사는 누구 입에서 시작됐나 — 실을 거슬러 올라가 센다

  1. 1보도자료 세 칸의 문장을 하나씩 고른다
  2. 2예측 셋을 고르면 [예측 잠그기]가 켜진다
  3. 3[100곳에 보낸다] → 부푼 제목을 톡 쳐 실을 거슬러 오른다
① 사실 칸 — 우리가 잰 것
② 까닭 칸 — 왜 그런가
③ 쓰임 칸 — 어디에 쓰나
예측 셋 — 셋을 다 고르면 잠글 수 있다
보내기
초안 — 아직 보내지 않았다세 칸을 고르고 예측을 잠그세요

기사화 = 신문사마다 한 번 굴린다 — 세 칸의 기사화 비율을 평균한 값이 실릴 확률 · 과장 = 실린 기사마다 세 문장을 따로 굴린다(연구가 유형끼리의 겹침을 주지 않았다)

실 — 부푼 문장이 보도자료의 그 칸에서도 부풀어 있으면 우리에게 이미 있었다(주황), 우리 칸은 멀쩡한데 기사만 부풀었으면 신문사가 더했다(회색 점선) · 우리 몫 = 부푼 문장 가운데 보도자료에 이미 있던 것의 비율 · 표본 옆에는 늘 기대값을 함께 적는다

빌려 쓴 숫자 — Sumner, P. 외 (2014). The association between exaggeration in health related science news and academic press releases. BMJ 349:g7015 (CC BY 4.0). 영국 러셀 그룹 20개 대학의 건강 연구 보도자료 462건과 그 기사 668건에서 잰 값입니다. 이 판이 다루는 것은 학교 팀의 전력 결론이라 대상이 다릅니다 — 판 자체가 '옮겨 말하기'의 본보기예요. 신문사 100곳의 운은 씨앗 하나(13261)로 굳혀 두었습니다. 보도자료만 바꿔 다시 보내면 같은 100곳이 다르게 씁니다.

부푼 기사 기대값—%
부푼 기사(표본)—
실린 기사—곳
우리 몫(기대)—%
이어 본 실—
지난 판—
도전 1

초안 그대로 100곳에 보내고, 부푼 제목 셋의 실을 보도자료까지 거슬러 올라가라 — 그 과장은 누구에게서 시작됐나?

도전 2

부푼 기사 기대값을 50% 이하로 낮추되 실린 기사는 40곳 이상이어야 한다. 조심스럽게 쓰면 아무도 안 실어 줄까?

도전 3

한 칸만 부풀린 판 셋을 차례로 만들어 견주어라 — 가장 멀리 번지는 과장은 어느 칸인가?

기본 판의 계기판에 뜬 기대값이 어디서 나온 숫자인지 코드로 확인합니다. 세 문장이 따로 부푼다고 두면, 부푼 문장이 하나도 없을 확률을 셋 곱한 뒤 1에서 빼면 되지요. 코드 ④는 채워져 있습니다 — 그대로 ▶ 실행해 판의 숫자와 맞대어 보세요.

도전 ① 우리 를 {"인과": False, "조언": False, "옮겨말하기": False} 로 — 셋 다 고치면 38.7건입니다. 97.8 에서 38.7 로 내려가지만 0 이 되지는 않아요 — 보도자료가 멀쩡해도 신문사가 스스로 부풀리는 몫(18 · 17 · 10%)이 남기 때문입니다.

도전 ② 한 칸만 남겨 보세요. {"인과": False, "조언": False, "옮겨말하기": True} 는 90.5건, {"인과": True, "조언": False, "옮겨말하기": False} 는 85.8건, {"인과": False, "조언": True, "옮겨말하기": False} 는 69.0건입니다. ⚠️ '옮겨 말하기를 고쳤다'는 인과가 남았다는 뜻이라 85.8 입니다 — 이름표만 보고 뒤집지 마세요.

탐구 세 문장이 따로 부푼다고 둔 것이 이 셈의 가정입니다. 한 기사 안에서 인과가 부풀면 옮겨 말하기도 함께 부풀 것 같다면, 기대값은 지금보다 커질까요 작아질까요? 그렇게 보는 까닭과 함께 적어 보세요(연구는 유형끼리의 겹침을 주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고칠 한 줄은 이다. 고치기 전은 이고 고친 뒤는 이며, 그렇게 고친 까닭은 받은 질문 때문이다.

확인 문제 3에 적어 제출 →

이어서 확인 문제 6에 고친 한 줄(전 / 후 / 까닭)과 전 과정 성찰을, 확인 문제 4에 일반화 경계 두 줄(옮겨 말할 수 있는 곳 / 없는 곳)을 적어 제출합니다 — 2-4 의 나침반 네 방향을 하나씩 짚으면 두 줄이 나옵니다.

체크포인트 3

카드 57장을 팀 × 단계로 세고 열지도로 쏠림을 보았고, 우리 팀을 반과 견주어 약한 고리를 골랐고, 보도자료를 100곳에 보내 과장의 91%가 우리에게서 시작된다는 것을 실로 확인했다. 이제 고친 한 줄과 경계 두 줄을 적는다.

다음 정거장 · 정리·확인 10분 →
4
정리·확인 · 10분

오늘의 탐험 일지 — 그리고 열한 차시의 마지막 일지

  1. 찾은 것

    질문 카드를 단계로 세면 가장 의심받은 고리가 보인다 — 본보기 팀은 해석 44%(반 23%)였고, 자기 평가가 동료보다 가장 크게 높았던 기준은 ‘못 보는 사람을 적었나’ +0.8이었다.

  2. 도구의 한계

    카드 수는 발표 순서·시간에 끌린다 — 팀끼리 견주려면 비율로 바꾼다. 약한 고리를 가르는 문턱 10%p는 자료가 아니라 사람이 정한 규칙이라 보고할 때 함께 적는다.

  3. 보고의 규칙

    고친 뒤에 공유한다. 그리고 결론을 옮겨 말할 수 있는 곳과 없는 곳을 문장 안에 새겨 내보낸다 — 부푼 기사의 91%는 신문사가 아니라 우리 보도자료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 문제마다 답을 쓰고 제출하기를 누르세요. 제출하면 모범 답안이 열리고, 제출한 답은 선생님께 전달됩니다.

1. 우리 팀이 받은 카드가 ‘자료’ 단계에 몰렸다면 분석이나 발표의 어디가 약했다는 뜻인가? 무엇을 보강하겠는지 쓰시오.
📖 모범 답안

청중이 출처 · 한 행의 단위 · 기간 · 수집 방식을 믿지 못했거나, 아예 몰랐다는 뜻이다. 분석이 틀렸다는 말이 아니라 자료 칸이 화면에 없었거나 흐렸다는 쪽이 먼저다 — 발표 한 장의 두 번째 칸이 비면 그 뒤의 손질·방법·결론을 청중이 따져 볼 발판이 없다.

보강 — 데이터 명세서(Ⅳ-2)의 핵심 두세 칸을 발표 한 장에 그대로 올린다: ① 어디서 받았고 언제 받았나 ② 한 행이 무엇인가(하루 · 전국 시장 수요) ③ 기간(2018~2025). 그리고 대표성의 한계를 먼저 밝힌다 — 예를 들어 기온은 5개 지점 평균이라 전국의 모든 날씨를 대신하지 못한다.

2. 본보기 점수에서 자기 평가가 동료 평가보다 가장 크게 높았던 기준은 ‘못 보는 사람을 적었나’(자기 3 · 동료 1.2 · 차이 +0.8)였다. 이 차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무엇을 하겠는지 쓰시오.
📖 모범 답안

팀은 적었다고 생각했지만 청중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나머지 세 기준이 모두 +0.4로 고르게 벌어진 것과 달리 이 기준만 +0.8로 두 배 벌어졌으니, '우리 팀이 전반적으로 후하다'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 이 한 칸만 전달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발표에서 아예 빠졌거나, 마지막에 한 줄로 스쳐 묻혔을 가능성이 크다.

할 일 — 발표 한 장에 ‘안 보이는 사람’ 칸을 따로 두고 한 문장으로 말한다. 예: “이 곡선은 쓴 전기다. 한도에 걸려 못 쓴 가구는 이 선 아래에 없다(Ⅳ-10).” 자기 평가와 동료 평가의 차이는 잘잘못이 아니라 ‘전달되지 않은 것’을 가리키는 자다.

3. 해설은 ‘데이터 모델을 수정한 후 일반화하고 공유한다’라고 순서를 적었다. 왜 수정이 공유보다 먼저인가? 미션 ④의 판이 보여 준 숫자를 근거로 들어 쓰시오.
📖 모범 답안

공유된 결론은 남의 결정에 쓰인다. 다른 팀의 보고서, 기사, 다음 해 계획으로 옮겨 가고, 한 번 퍼지면 거둬들일 수 없다(그림 2에는 돌아오는 화살표가 없다). 그래서 공유회의 질문은 공개 전에 약점을 찾는 마지막 검사이고, 알려진 약점을 고치지 않고 내보내면 오류가 그대로 번진다.

판이 보인 숫자 — 초안(인과·옮겨 말하기가 부푼 보도자료)을 그대로 보내면 실린 기사 100건 가운데 부푼 문장이 든 기사가 97.8건이고, 그 과장의 91%는 신문사가 아니라 우리 보도자료에 이미 있던 것이었다. 세 칸을 고쳐 다시 보내면 38.7건으로 떨어지는데 실린 기사 수는 53.0곳 → 48.3곳으로 거의 그대로였다 — 조심스럽게 쓴다고 해서 안 실리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고치는 데 드는 값은 작고, 안 고치고 퍼뜨리는 값은 크다.

다만 0 이 되지는 않는다(38.7건). 보도자료가 멀쩡해도 신문사가 스스로 부풀리는 몫(인과 18% · 조언 17% · 옮겨 말하기 10%)이 남는다 —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몫과 할 수 없는 몫을 갈라 보는 것까지가 이 판의 답이다.

4. 본보기 결론 ‘2018~2025년 여름 평일, 전국 시장 수요 — 냉방도일 1 당 하루 평균 +1,454MW’를 나침반 네 방향으로 따져, 옮겨 말할 수 있는 곳과 없는 곳을 표에 채우고, 그 아래에 일반화 경계 두 줄(있는 곳 한 줄 / 없는 곳 한 줄)을 까닭과 함께 쓰시오.
방향이 결론이 덮는 범위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예와 까닭
기간
장소
대상
조건
📖 모범 답안

표 — 기간: 2018~2025년 여름 / 2035년에는 못 쓴다(에어컨 보급·태양광·요금이 바뀐다 — 자료가 덮지 않은 세상이다). 장소: 전국 시장 수요 / 우리 학교 건물 하나, 한 지역에는 못 쓴다(그 계량기는 이 자료 안에 없다). 대상: 하루 평균 수요 / 한 시간·한 가구로는 못 내려간다(Ⅳ-2 의 알갱이 — 하루로 잰 숫자는 시간으로 쪼개지지 않는다). 조건: 여름 평일 · 관측한 기온 범위 안 / 겪어 본 적 없는 폭염, 명절·공휴일에는 못 쓴다(범위 밖이고, 쉬는 날은 아예 다른 칸으로 뺐다).

옮겨 말할 수 있는 곳 — “다음 여름 전국 수급 계획에 쓸 수 있다. 2023년까지로 고른 설계를 2024~2025년 여름에 실제로 대 보았고(미래 시험), 그 두 해에서도 같은 크기가 나왔기 때문이다(Ⅳ-6·7).”

옮겨 말할 수 없는 곳 — “‘우리 집 요금이 오른다’로는 옮길 수 없다. 이 숫자는 전국 하루 평균이고, 한 가구의 사용량도 요금 체계도 재지 않았다. 게다가 우리가 잰 것은 쓴 전기이지 필요한 전기가 아니다 — 한도에 걸려 못 쓴 가구는 이 선 아래에 없다(Ⅳ-10).”

두 줄을 쓸 때의 요령: 있는 곳에는 그렇게 말해도 되는 근거(무엇으로 확인했나)를, 없는 곳에는 무엇이 달라서 안 되는지(기간·장소·대상·조건 가운데 어느 축이 바뀌는지)를 적는다.

5. 질문 카드를 ‘단계’로 세어 약한 고리를 찾는 방법의 한계를 하나 쓰고, 보완할 방법을 제안하시오.
📖 모범 답안

한계(하나만 써도 된다) — ① 한 질문이 여러 단계를 겨눌 수 있다. “명절을 뺀 까닭이 결과가 좋아지기 때문은 아닌가요?”는 손질이면서 방법이다. 누가 분류하느냐에 따라 표가 달라진다. ② 질문 수는 발표 순서·시간의 영향을 받는다. 본보기 반에서도 A 전력은 12장, D 폭염일은 7장이었다 — D 가 잘해서 적게 받은 것인지 마지막이라 청중의 손이 느려진 것인지 카드만 봐서는 가를 수 없다. ③ 안 나온 질문은 세지 못한다. 아무도 몰라서 못 물은 고리가 가장 위험한데, 표에서는 0으로 보인다.

보완 — 카드 쓴 사람이 직접 단계를 고르게 하고(발표 팀이 나중에 고르면 편한 쪽으로 몰린다), 망설이는 카드는 더 앞선 단계로 몰거나 두 단계에 반씩 센다. 팀 사이를 견줄 때는 수가 아니라 비율로 바꾸고, 발표 순서를 기록해 둔다. 그리고 안 나온 질문을 메우려고, 카드가 한 장도 없는 단계를 팀이 스스로 한 줄 물어 본다.

6. 고친 한 줄을 표에 적고, 그 아래에 전 과정 성찰 세 줄을 쓰시오 — Ⅳ-1 의 주제 후보에서 오늘까지 ① 가장 크게 바뀐 결정 하나와 그 까닭, ② 다시 한다면 먼저 할 일 하나, ③ 이 결과가 세상에 나가면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 하나.
칸우리 팀이 적은 것
고친 고리
고치기 전
고친 뒤
고친 까닭
📖 모범 답안

고친 한 줄(예) — 고친 고리: 해석(카드 44%가 여기에 몰렸다). 고치기 전 “기온이 1℃ 오르면 여름 전기가 원전 한 기만큼 더 필요하다.” 고친 뒤 “2018~2025년 여름 평일, 냉방도일이 1 늘 때 전국 하루 평균 수요가 약 1,454MW 더 쓰였다 — 1,400MW 원전 1.04기에 해당하는 크기다.” 고친 까닭 — 받은 질문 “‘1℃에 원전 한 기’는 한여름에만 맞는 말 아닌가요?” 와 “에어컨이 없는 집은 이 그래프 어디에 있나요?” 두 장이 같은 곳을 겨눴다. ‘쓴’을 ‘필요한’으로 바꿔 말한 것과 기간을 여름 전체로 넓힌 것이 과장이었다.

성찰 ①(예) 가장 크게 바뀐 결정은 기온을 서울 한 지점에서 5개 지점 평균으로 바꾼 것이다. 까닭 — Ⅳ-3 에서 전국 수요를 서울 날씨 하나로 설명하려던 것이 첫 질문 카드에 그대로 걸렸고, 바꾼 뒤 설명력이 올라갔다. 가장 크게 바뀐 결정은 대개 가장 일찍 내린 결정이다.

성찰 ②(예) 다시 한다면 명세서를 먼저 쓰겠다(Ⅳ-2). 표를 받자마자 돌려 보고 싶어서 ‘한 행이 무엇인가’를 나중으로 미뤘는데, 그 한 칸이 비어 있었던 탓에 뒤에서 두 번 되돌아갔다.

성찰 ③(예)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은 에어컨이 있어도 요금이 무서워 못 켜는 집이다. 우리 숫자는 쓴 전기라 그 집의 여름은 곡선에 없다(Ⅳ-10). 이 결론이 ‘수요가 이만큼이니 이만큼만 준비하면 된다’로 읽히면, 그 집은 계획에서도 빠진다.

채점의 눈

세 줄 모두 구체적인 한 가지를 고르고 까닭을 붙였는지가 핵심이다. “열심히 했다 · 협동이 중요했다”처럼 무엇을 바꿔도 맞는 문장은 성찰이 아니다 — 날짜·숫자·받은 질문 원문 가운데 하나가 문장 안에 들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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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회 밖의 이야기 셋

포스터 세션 — 한 장 앞에 서서 질문을 받는다무엇을 물었나자료출처 · 한 행 · 기간방법무엇과 무엇을 견줬나결과그림 한 장 · 크기한계말할 수 없는 것자료와 코드 받는 곳발표자이 기간 밖에도 맞나요?한 행이 무엇이죠?왜 그 방법을 골랐나요?말하는 시간 3분 · 질문 받는 시간 90분포스터는 말을 줄이고 남은 자리를 질문에 내준다.그래서 한계 칸이 결과 칸 바로 아래에 붙는다 — 먼저 물어 달라는 뜻이다.도해: 학회 포스터 세션의 자리 배치를 그린 것이다(특정 학회가 아니다).
현장

질문을 받으려고 서 있는 자리

과학 학회에는 포스터 세션이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연구자가 커다란 종이 한 장을 벽에 붙이고 그 앞에 서 있으면, 사람들이 돌아다니며 마음에 걸리는 포스터 앞에 멈춰 섭니다. 무대에 올라 말하는 시간은 없어요 — 대신 몇 시간 동안 그 자리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의 질문을 받습니다.

그래서 좋은 포스터는 말을 줄입니다. 문단을 길게 쓰는 대신 물음 · 자료 · 방법 · 결과 · 한계를 칸으로 나누고, 칸마다 한 줄씩 남겨 두지요. 비워 둔 자리는 게으름이 아니라 질문이 들어올 자리입니다. 한계 칸을 결과 칸 바로 아래에 붙이는 것도 같은 뜻이에요 — “여기가 약하니 여기부터 물어 달라”는 먼저 내미는 손입니다. 2-1 에서 읽은 한 장 발표의 일곱 칸이 바로 이 포스터의 짜임입니다.

포스터 아래쪽에는 대개 자료와 코드를 받는 곳이 적혀 있습니다. 발표가 끝나도 질문은 이어지고, 이어지려면 남이 같은 자료로 다시 해 볼 수 있어야 하니까요. 발표는 말하는 자리이기 전에 질문을 모으는 자리라는 것 — 학회가 몇십 년 동안 지켜 온 이 형식이 그 말을 가장 잘 보여 줍니다.

도해: 포스터 세션의 자리 배치를 그린 것이다(특정 학회가 아니다).

기사 한 쪽 — 맨 끝의 작은 상자여름 전기, 기온 1도의 값그림 — 기온과 하루 수요어떻게 만들었나· 자료 출처와 받은 날· 거른 기준(뺀 날)· 계산 방법 · 코드 저장소누구나다시 해 본다본문은 결론을 말하고그림은 크기를 보인다.그러나 ‘다시 해 볼 수있는가’ 는 이 작은 상자하나에 달려 있다.도해: 데이터 기사 지면의 배치를 그린 것이다(특정 기사가 아니다).
방법 더 깊이

기사 끝의 작은 상자 — 데이터 저널리즘의 방법 노트

데이터를 쓴 기사에는 맨 끝에 작은 상자가 붙는 일이 많습니다. 제목은 보통 “어떻게 만들었나” 같은 말이고, 안에는 네 가지가 들어갑니다 — 자료를 어디서 언제 받았나, 어떤 날·어떤 행을 뺐나, 무엇을 어떻게 계산했나, 그리고 코드와 자료를 어디서 받을 수 있나. 본문이 결론을 말하고 그래프가 크기를 보인다면, 이 상자는 “다시 해 볼 수 있는가”를 혼자 떠맡습니다.

이 관행이 생긴 까닭은 간단합니다. 데이터로 쓴 기사는 계산이 곧 주장이라, 계산을 숨기면 읽는 쪽이 따질 방법이 없어요. 상자가 있으면 다른 기자도, 연구자도, 교실의 학생도 같은 자료를 내려받아 숫자를 다시 내 볼 수 있습니다. 틀렸으면 빨리 드러나고, 맞았으면 더 단단해지지요. 우리가 발표 한 장에 자료 · 손질 칸을 두는 것과 같은 장치입니다.

데이터 기자는 이 상자를 채우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입니다. 취재하고 쓰는 일 못지않게 자료를 받아 정리하고, 빠진 날을 채우고, 방법을 고르고, 그 과정을 공개할 수 있게 정돈하는 데 시간을 씁니다 — 오늘까지 열한 차시 동안 우리가 한 일과 거의 같은 순서예요.

도해: 데이터 기사 지면의 배치를 그린 것이다(특정 기사가 아니다).

잰 사람들 · 쓰는 사람들연구가 실제로 잰 사람들좁다 — 특정 나이 · 성별에 몰렸다그 결과를 쓰는 사람들넓다 — 모든 나이 · 모든 성별겹치는 자리 — 근거가 있다근거 없음근거 없음나이 · 성별 · 사는 곳 · 건강 상태 —잰 띠 밖으로 결론을 옮기는 순간 그것은 잰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다.외적 타당도 = 이 결론이 다른 사람 · 다른 곳 · 다른 때에도 맞는가그래서 보고서는 ‘어디까지’ 를 적는다. 안 적으면 읽는 쪽이제 마음대로 띠를 넓힌다 — 대개 넓히는 쪽이 이득을 본다.도해: 띠의 폭과 자리는 뜻을 보이려고 그린 예시다 — 특정 연구의 값이 아니다.
개념 더 깊이

어디까지 옮겨 말할 수 있나 — 외적 타당도

한 연구의 결론이 다른 사람 · 다른 곳 · 다른 때에도 맞는지를 가리키는 말이 외적 타당도입니다. 오늘 나침반으로 따진 기간 · 장소 · 대상 · 조건이 바로 이 개념의 네 축이에요. 안쪽(잰 범위)에서는 숫자가 근거지만, 한 발만 밖으로 나가면 같은 숫자가 믿음으로 바뀝니다.

가장 자주 걸리는 자리는 사람입니다. 어떤 약이나 치료법의 효과를 재는 시험에 참가한 사람들이 특정 나이·성별에 몰려 있었다면, 그 결과를 모두에게 옮겨 쓰는 순간 근거가 끊깁니다. 참가하지 않은 무리에게는 재어 본 적이 없으니 효과가 같다는 증거도, 다르다는 증거도 없지요. 그런데 논문의 결론 문장은 대개 “이 약은 효과가 있다”처럼 주어 없이 쓰이고, 읽는 쪽은 그 주어를 제 마음대로 넓힙니다.

그래서 보고서는 ‘어디까지’를 먼저 적습니다. 안 적으면 넓히는 쪽이 이득을 보는 구조라 — 넓게 읽힐수록 기사도 크고 쓰임도 많아집니다 — 경계를 적는 일은 겸손이 아니라 퍼진 뒤 거둬들일 수 없는 것을 미리 막는 일입니다. 오늘 마지막에 쓴 경계 두 줄이 그 일이었어요.

도해: 띠의 폭과 자리는 뜻을 보이려고 그린 예시다 — 특정 연구의 값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