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는 길
길이 있어야 오갈 수 있어요
먼저 길을 살펴봐요.
옛날 사람들도 먼 곳에 오갔어요. 걸어서 가고 배를 타고 갔어요. 하루에 갈 수 있는 곳은 걸음이 닿는 데까지였어요.
그 뒤로 새 길이 하나씩 놓였어요. 길이 놓이면 더 먼 곳까지 갈 수 있어요.
사람과 물건이 오가는 길을 교통로라고 해요. 큰길도 철길도 모두 교통로예요.
교통로는 한 가지가 아니에요. 땅 위에도 있고 물 위에도 있어요. 하늘에도 길이 있어요.
길마다 넘어가는 것이 달라요. 산을 넘는 길도 있고 강을 건너는 길도 있어요.
아래 다섯 가지를 살펴봐요. 무엇을 넘어가는 길인지 보세요.
다섯 가지 길
🛣 큰길
마을과 마을을 이어요. 어른들은 도로라고 해요.
🚉 철길
기차가 지나는 길이에요. 어른들은 철도라고 해요.
🌉 다리
강 위에 놓는 길이에요. 어른들은 교량이라고 해요.
⚓ 항구
배가 드나드는 곳이에요. 어른들은 항만이라고 해요.
✈ 공항
비행기가 뜨고 내려요. 하늘길이 시작되는 곳이에요.
다섯 가지는 하는 일이 같아요. 사람과 물건을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요.
길 놓기
길을 놓으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이제 지도에 길을 직접 놓아 봐요.
지도 한가운데에 우리 마을이 있어요. 둘레에는 아직 못 가는 곳이 다섯 군데 있어요.
길이 없으면 산도 강도 바다도 넘지 못해요. 길을 놓으면 그 너머로 갈 수 있어요.
우리가 오가며 지내는 곳을 생활공간이라고 해요. 교통로가 늘면 생활공간이 넓어져요.
지도에서 칠해진 자리를 눈여겨보세요. 그것이 우리의 생활공간이에요.
- 단추를 눌러 길을 놓아요.
- 다시 누르면 그 길이 빠져요.
- 다섯 가지를 하나씩 놓아 봐요.
길 놓기
단추를 누르면 지도에 길이 그려져요.
- 🚩 새로 갈 수 있게 된 곳0곳
- 🕯 조용해진 곳0곳
길을 놓을 때마다 두 숫자를 함께 보세요.
정답은 없어요. 놓았다 빼면서 달라짐을 살펴보세요.
길을 하나씩 놓아 보았나요? 놓을 때마다 칠해진 자리가 넓어졌어요.
그 자리가 우리의 생활공간이에요. 교통로가 생활공간을 넓혀 준 거예요.
그런데 지도에서 흐려진 곳도 보았을 거예요. 그 이야기는 조금 뒤에 해요.
오가는 것
사람도 가고 물건도 가요
길 위로 무엇이 오가는지 봐요.
길 위로는 사람만 다니지 않아요. 물건도 함께 오가요. 쌀도 가고 옷도 가요.
옛날에는 지게로 짐을 졌어요. 소달구지에 싣기도 했어요. 그때 사람들은 그 방법으로 짐을 옮겼어요.
오늘은 큰 차가 짐을 싣고 달려요. 배와 비행기도 짐을 실어 날라요.
그래서 먼 곳의 물건도 우리 가게에 와요. 우리 마을 물건도 먼 곳으로 가요.
▶ 단추를 누르면 영상이 나와요. 소리는 나지 않아요. 차가 몇 줄로 지나가는지 세어 보세요.
노는 일도 길을 따라가요
길은 노는 일과도 이어져 있어요. 주말에 바닷가에 다녀와요. 멀리 사는 할머니 댁에도 다녀와요.
이런 나들이는 길이 있어서 할 수 있어요. 길이 없으면 하루 만에 다녀오지 못해요.
두 얼굴
생긴 것이 있고 조용해진 곳이 있어요
이번에는 달라짐의 다른 쪽을 봐요.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나루터가 있었어요. 사람들은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넜어요.
나루터에는 늘 사람이 모였어요. 배를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다리가 놓이자 배를 탈 일이 줄었어요. 나루터는 하나둘 문을 닫았어요.
철길과 큰길이 생기자 먼 시장에 가기 쉬워졌어요. 가까운 옛 장터는 손님이 줄었어요.
서울에는 이런 전차가 다녔어요. 자동차와 큰길이 늘면서 전차는 없어졌어요.
그러니 달라짐에는 두 얼굴이 있어요. 새로 생긴 것과 조용해진 곳을 함께 보아야 해요.
- 왼쪽 카드를 하나 눌러요.
- 어울리는 오른쪽 카드를 눌러요.
- 세 짝을 모두 맞춰 봐요.
두 번 틀려도 괜찮아요. 답과 까닭을 알려 줘요.
내 나들이
내가 길로 간 곳을 적어요
이제 내 이야기를 적어 볼 거예요.
길을 따라 멀리 가 본 적이 있나요? 어디에 갔는지 떠올려 봐요.
무엇을 타고 갔는지도 생각해 봐요. 그곳에서 무엇을 했는지 적어 봐요.
정답은 없어요. 한 줄씩만 짧게 써도 돼요.
멀리 가 본 적이 없어도 괜찮아요. 가고 싶은 곳을 적으면 돼요.
나의 나들이 표
칸을 채우고 단추를 눌러 보세요.
다 썼으면 짝의 표도 들어 봐요.
짝은 어떤 길을 따라갔나요?
오늘 배운 것
오늘 이런 것을 알았어요
- 큰길과 철길과 다리와 항구와 공항을 교통로라고 해요.
- 교통로가 생기면 생활공간이 넓어져요.
- 새로 생긴 것이 있고 조용해진 곳도 있어요.
길은 사람만 옮기지 않아요. 물건도 옮기고 노는 일도 이어 줘요.
다음 시간에는 물건이 아니라 소식이 오가는 이야기를 해요.
집에 가는 길에 어떤 길이 있는지 봐요.
그 길이 없으면 무엇이 어려울지 생각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