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남은 것이 있어요
먼저 아주 오래된 사진을 볼 거예요.
이 사진은 지금부터 120여 년 전 모습이에요. 1904년에 찍었어요. 큰 성문 앞에 장이 섰어요.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등에 지는 지게로 짐을 날랐어요. 채소를 쌓아 놓고 팔아요.
- 사진을 천천히 살펴봐요.
- 오늘도 있는 것을 찾아 눌러요.
- 성문과 전봇대와 채소를 찾아보세요.
성문
전봇대
쌓아 놓은 채소
세 곳을 다 못 찾아도 괜찮아요. 천천히 눌러 보세요.
세 가지는 오늘도 있어요. 성문은 아직 그 자리에 서 있어요. 전봇대는 그때 이미 있었어요.
채소를 파는 자리도 그대로예요. 백 년이 넘도록 이어졌어요.
시장은 지금도 있어요
맨 위 사진을 다시 볼까요? 오늘의 시장이에요.
두 시장은 서로 다른 곳이에요. 하지만 하는 일은 같아요. 물건을 사고팔아요.
옛날에도 시장이 있었어요. 지금도 시장이 있어요. 시장은 그대로 남았어요.
학교도 산과 강도 그래요
옛날에도 아이들이 모여 배우는 곳이 있었어요. 이름과 모습은 달라졌어요.
그래도 학교는 지금도 있어요. 오늘도 여러분이 학교에 왔어요.
산과 강은 더 오래되었어요. 사람이 살기 훨씬 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어요.
옛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있는 것이 있어요. 그런 것을 이어져 내려왔다고 해요.
모습이 바뀐 것도 있어요
이번에는 달라진 곳을 볼 거예요.
두 사진은 같은 자리예요. 지난 시간에 겹쳐 본 그 사진이에요.
성문은 그대로예요. 그런데 성문 둘레가 달라졌어요.
옛날에는 낮은 기와집이 빽빽했어요. 지금은 높은 건물이 둘러섰어요.
문 앞에는 넓은 잔디밭이 생겼어요. 자리는 그대로인데 모습이 바뀌었어요.
길도 논밭도 집도 바뀌었어요
마을 길도 그래요. 옛날에는 좁은 흙길이었어요. 지금은 넓은 찻길이 되었어요.
논밭도 그래요. 옛날에는 벼가 자랐어요. 지금은 아파트가 서 있어요.
집도 그래요. 옛날에는 기와집과 초가집이 많았어요. 지금은 아파트가 많아요.
자리는 그대로예요. 그런데 모습은 달라져요. 이것이 모습이 바뀐 것이에요.
거의 사라진 것도 있어요
이번에는 사라진 것을 볼 거예요.
옛날에는 마을마다 우물이 있었어요. 두레박으로 물을 길었어요.
물을 뜨러 온 사람들이 여기서 만났어요. 마을 소식도 오갔어요.
지금은 집집마다 수도가 있어요. 그래서 우물은 거의 사라졌어요.
물레방아를 본 적 있나요
옛날에는 곡식을 방앗간에서 빻았어요. 흐르는 물이 큰 바퀴를 돌렸어요.
이 바퀴를 물레방아라고 해요. 지금은 기계가 빻아요.
그래서 물레방아는 이제 보기 어려워요. 옛 마을에 가야 볼 수 있어요.
성벽은 어디로 갔을까요
앞에서 본 옛날 성문 사진을 다시 봐요. 성문 왼쪽으로 긴 돌담이 이어졌어요.
그 돌담이 서울을 빙 둘러쌌어요. 오늘 사진에는 짧은 돌담만 남았어요.
길을 넓히려고 하나씩 헐었어요. 그래서 성벽은 거의 사라졌어요.
옛날에 마을이나 도시를 둘러싸 지키던 긴 돌담이에요.
사라진 것도 이야기를 남겨요. 왜 사라졌는지 생각해 봐요. 그러면 그때 살던 모습이 보여요.
세 갈래로 나누어요
이제 카드를 세 칸으로 나눌 거예요.
앞에서 세 가지를 배웠어요. 그대로 남은 것이 있어요. 모습이 바뀐 것도 있어요.
거의 사라진 것도 있어요. 카드 아홉 장을 나누어 볼까요?
마을 백 년 타임랩스
카드를 나누기 전에 마을을 먼저 볼까요? '다음 단계'를 누르면 같은 마을이 백 년 동안 바뀌어요.
아홉 가지가 다 있어요. 성벽이 마을을 둘러쌌어요.
- 지금부터 120여 년 전, 1900년쯤이에요.
- 70여 년 전, 1950년쯤이에요.
- 20여 년 전, 2000년쯤이에요.
- 바로 오늘이에요.
한 갈래만 볼까요?
- 마을에 있는 것 9가지
- 사라진 것 0가지
이 마을에는 아홉 가지가 있어요. 산과 강과 시장과 학교는 백 년이 지나도 그대로예요. 길과 논밭과 집은 자리는 그대로인데 모습이 바뀌었어요. 우물과 물레방아와 성벽은 하나씩 사라졌어요.
- 카드를 하나 눌러요.
- 어느 칸에 넣을지 골라요.
- 아홉 장을 모두 넣어 봐요.
두 번 틀리면 답을 알려 줘요. 그러니 마음 놓고 눌러 보세요.
내가 찾은 것을 적어요
이번에는 우리 지역을 떠올려 봐요. 오래된 것을 하나 적어 보세요.
정답은 없어요. 잘 모르면 비워 두어도 괜찮아요.
어른께 여쭤봐요
이제 여쭤볼 것을 미리 적을 거예요.
우리가 태어나기 전 일은 사진으로만 알 수 없어요. 그때를 살아 본 분이 계세요. 그분께 여쭤보면 더 잘 알 수 있어요.
할머니나 할아버지께 여쭤봐요. 이웃 어른께 여쭤봐도 좋아요. 오늘 적은 종이를 들고 가요.
우리 지역 이야기 여쭤보기
이름 ________ 여쭤본 날 ____월 ____일
종이로 뽑아서 들고 가도 좋아요. 화면에 바로 적어도 돼요.
다 적었으면 맨 위 '여쭤볼 것을 적어요'를 눌러요.
얼마나 알게 되었나요
이 단원에서 배운 것을 확인해 볼 거예요.
'작년'은 언제를 나타내는 말일까요?
작년은 올해 바로 앞의 해예요.
연표를 만들면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연표는 있었던 일을 때 순서로 늘어놓아요.
맷돌은 무엇을 하던 물건일까요?
맷돌은 둥근 돌 두 개로 곡식을 갈았어요.
옛날 일을 알려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래된 편지에는 그때 이야기가 남아 있어요.
논밭이 아파트가 된 것은 어디에 넣을까요?
자리는 그대로인데 모습이 바뀌었어요.
오늘 배운 것
오늘 이런 것을 알았어요
- 옛날부터 그대로 남은 것이 있어요.
- 자리는 같은데 모습이 바뀐 것도 있어요.
- 거의 사라진 것도 있어요.
오늘은 세 갈래로 나누어 보았어요. 그리고 어른께 여쭤볼 것도 적었어요.
한 학기를 닫으며
이 책에서 우리는 두 가지를 했어요. 먼저 우리가 사는 곳을 살펴봤어요. 그다음에는 그곳의 옛날을 만났어요.
사실 이 둘은 한 이야기예요. 지금 우리가 사는 곳에는 옛날이 남아 있어요. 오래된 시장이 그래요.
여러분이 날마다 지나는 길에도 옛날이 있어요. 오늘 배운 눈으로 다시 봐요. 남은 것과 바뀐 것이 보일 거예요.
다음 학기에는 달라지는 사회와 여러 문화를 만나 봐요. 옛날과 오늘날의 사는 모습도 더 자세히 봐요.
한 학기 동안 끝까지 읽었네요.